"테리가 원하면 만들까?"
이름: 베레니스 세레나 콜린스 / Berenice Serena Collins
나이: 18세
국적:영국
신장: 162cm / 45kg
결국 오늘도 너를 보다가 웃음을 한 품 팔아 버릴 뻔하였다.
/느린, 하마터면
1. 해맑은 / 친절한
"그 아이를 보고 있으면 절로 웃음이 나지."
* 다른 이의 이야기 - 같은 반 친구 A
"혹시 잃어버린거야? 걱정 마, 내가 같이 찾아줄게."
소녀는 언제나 그 부드러운 웃음을 얼굴에 가득 채우고 있었다. 그리고 그 웃음에 어울리는 친절함 또한 늘 몸에 버릇처럼 가지고 있었다. 그것은 주위 사람들로 하여금 소녀에게 좋은 이미지를 갖게 하는 역할을 하였다. 소녀는 주위 사람들을 웃게 만드는 능력을 가지고 있었다. 본인이 언제나 기분 좋은 웃음으로 상대방을 대한 것이다. 누군가는 소녀의 웃음에는 전염성이 있는 것 같다고도 이야기하였다. 소녀는 언제나 선을 지키며, 그 이상 남에게 가까이 다가가 상처를 주는 일이 없었다. 또한 소녀는 언제나 타인을 제대로 바라보고 있는 듯, 그들이 굳이 이야기하지 않은 요구사항까지 꿰뚫어보곤 하였다. 소녀는 웬만하여서는 웃고 있었으며, 그렇지 않다고 하더라도 거의 따스한 분위기를 가지고 있었기에, 웬만한 사람들은 소녀가 웃음을 짓고 있지 않는 걸 볼 수 없었다. 그래서 소녀는 그 표정 밖에 못 짓냐는 장난스런 질문을 받기도 하였다.
2. 순진한 / 아이 같은 / 어리숙한
"뭐랄까, 되게 호기심이 많아. 내 사촌 동생 같은 느낌?"
* 다른 이의 이야기 - 중학교 시절 단짝 B
"어, 너는 왜 그렇게 생각하는 거야? 다른 사람들도 그럴까? 그럼 그건 왜야?"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은 소녀를 대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겪어봤을 것이다. 제법 많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소녀는 무엇이 그렇게 궁금한지 곧잘 사람들에게 여러가지를 질문하곤 하였다. 그것은 보통 생각에 관한 질문이어서, 소녀를 부담스러워하는 사람들은 대화가 너무 깊어질 때가 있다는 이야기를 하였다. 물론 항상 그런 것은 아니었지만, 그 눈에는 거의 모든 행동들에 대한 호기심이 담겨 있어서, 사람들은 소녀의 나이가 그리 적지 않음에도 아이와 같다고 생각하는 것이었다. 게다가 장난을 치면 매번 속아 넘어가는 소녀였기에, 사람들은 소녀의 순진한 점을 이용하여 장난을 곧잘 치기도 하였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소녀의 순진하고 아이 같은 성격이 잘 드러나는 것은 아마 때묻지 않은 웃음이었으리라. 이러한 모습과 더불어 소녀는 일상적인 일에서 조금 실수가 잦아 어리숙한 모습도 보였지만, 소녀의 모든 행동에는 악의가 없다는 것이 확실하게 보였기에, 사람들은 소녀의 성격 중 어리숙한 면에도 특별히 거부감을 가지지 않았다.
3. 성숙한 / 노력가인
"본 받을 점이 많은 선배에요! 저의 롤모델인걸요."
* 다른 이의 이야기 - 동아리 후배 C
"잠깐 기다려! 이것도 챙겨야지, 감기 걸려."
"아직 내 끝은 여기가 아니니까, 더 노력하려는 거야."
분명히 소녀에게는 어리숙한 면이 있었지만, 그런 소녀가 성숙하다는 것은 그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었다. 소녀는 기본적으로 성숙한 생각을 가지고, 일찍 철이 든 아이였다. 그렇기에 올바른 행동을 하기 위해 노력하였고, 다른 사람을, 특히 제 쌍둥이 동생을 챙기는데 여념이 없었다. 그것을 너무나도 당연히 여기고 있었고, 제 진로를 모색하거나 그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은 틀림없이 성숙한 소녀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뿐만 아니라 대화할 때의 말 한 마디에도 깊이가 있었으며, 상대방을 배려하는 느낌이 짙었기에 사람들은 누구나 소녀의 성숙함을 알아차렸으리라. 게다가 소녀는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고 판단을 내리면 최선을 다해서, 열중하여 노력을 하였다. 그런 소녀의 모습에 매혹당하여 소녀를 동경하는 사람도 있을 만큼 말이다. 소녀는 생각 하나, 행동 하나에도 깊이와 성숙함이 묻어나왔고, 소녀가 일구어낸 것에는 소녀의 열정적인 노력이 숨어있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었다.
4. 결단력 있는 / 냉정한
"..그 아이는.. 무척 이성적이지."
* 다른 이의 이야기 - 과거 선배 D
"가망 없잖아. 그만 두자?"
다정한 소녀의 입에서 그토록 냉정한 말이 튀어나올 줄 예상했던 사람은 없었을 것이다. 소녀는 작은 일은 곧잘 웃어넘기곤 하였지만, 큰 일이나, 혹은, 자신, 자신의 사람과 관련된 일이라면 냉정해지곤 하였다. 그토록 냉정할 수가 없었다. 그런 상황에서 소녀의 이성은 감정을 앞섰다. 누군가는 소녀의 그런 결단력 있는 모습에 감탄하며 긍정적으로 칭찬하곤 하였지만, 그 일로 소녀가 자신에게 정이 없다고 생각하게 되는 사람들도 있었다. 하지만 애초에 소녀의 그런 모습을 볼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았다. 그렇지만 그 모습을 보는 사람들은 어떤 이유에서든 소녀를 신기하게 바라보게 되었다. 그렇지만 그것은 소녀의 자연스러운 모습일 뿐, 딱히 소녀가 감추고 있던 모습은 아니었다. 소녀가 그 모습을 보여줄 상황이 없었기에 다른 이들이 소녀의 이런 결단력 있는 부분을 보지 못하는 것 뿐이었다. 소녀의 냉정함, 단호함은 타인이 아니라 자신의 사람, 그리고 자신에게도 해당되는 것이었다. 소녀는 가망 없는 일에는 열정을 쏟지 않았다.
특징
1-1.
소녀의 가족은 소녀의 부모님, 그리고 둘도 없는 소녀의 쌍둥이 남동생이었다.
네 명의 가족은 무척이나 화목하였으며, 서로를 아끼었다.
1-2.
부모님은 맞벌이로 무척이나 바쁘셨고, 덕분에 소녀와 소녀의 반쪽은 늘 함께였다.
서로가 전부였다. 그래서 소녀는 먼저 어른이 되어 동생을 보살폈다.
같은 나이라고 하더라도.
1-3.
소녀는 자신의 반쪽을, 쌍둥이 남동생을 무척이나 아끼었다. 저 자신처럼, 아니. 그 이상으로.
더 이상 사이 좋던 예전과는 달리 매서운 자신의 반쪽이지만 소녀는 여전히 소년을 아끼고 사랑한다.
어릴 적부터 지금까지 계속 소년을 챙기고, 상냥하게 대해준다. 소년을 위해선 무엇이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그는 소녀의 반쪽이고 둘도 없는 남동생이기에. 그것은 당연한 것이다.
몇 번이고 뿌리쳐지는 손을 다시 내밀고 여전히 그의 누나로 남아있다. 아마 앞으로도 그러할 것이다.
+
2-1.
소녀는 그다지 공부에는 소질이 없었다.
물론 자기 자신이 흥미를 느끼지 않고 제대로 해보기도 전에 손을 뗐기에 실제로 어떤지는 모른다.
그렇지만 소녀에게 있어선 그것이 사실 여부를 따져야 할만큼 중요한 것은 아닌 것 같다.
2-2.
대신 소녀는 음악에 무척이나 뛰어난 재능을 가지고 있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소녀는 첼로에 관심을 가지고, 가장 큰 재능을 가지고 있었기에, 어릴 적부터 첼로를 배워왔었다.
중학교를 입학하기 전, 모종의 이유로 첼로를 손에서 놓고 특별히 음악적으로 공부를 하지 않았었다.
그렇지만 고등학교에 들어오면서 다시 첼로를 손에 들었고, 그 때부터 지금까지 한 시도 지치지 않고, 쉬지 않고 첼로리스트의 길을 달려가고 있다.
2-3.
첼로를 조금이라도 더 잘 연주하기 위해 소녀는 많은 노력을 해왔다. 그 중에는 힘을 키우는 것도 있었다.
그래서 소녀는 힘과 체력적인 부분에서도 보통 아이들보다 뛰어난 정도를 가지고 있었다.
게다가 나름 센스도 있는 것인지 운동에도 음악만큼은 아니었지만 약간의 소질을 보였다.
소녀는 종종 첼로가 잘 잡히지 않을 때 운동을 하면 기분이 좋아진다고 이야기하기도 하였다.
2-4.
첼로를 좋아하는 소녀는, 첼로를 전공으로 붙잡기 시작한 때부터 첼로를 머리에서, 손에서 떠나보낸 적이 없었다.
악기를 잡을 수 없는 상황이라면 악보라도 잡아서 머리 속에 전부 넣어버리곤 하였다.
첼로를 그렇게 좋아하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물으면, 자신이 재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는 이유와 더불어, 연주할 때는 오롯이 집중할 수 있기 때문이란다.
+
3-1.
소녀가 가장 좋아하는 것은 첼로와 악보, 운동, 그리고 꽃을 좋아하였다. 꽃 중에서도 소녀는 아네모네를 가장 좋아하였는데, 그 색이 무척이나 탐스럽기 때문이라고 소녀는 매혹 된 듯 이야기하곤 하였다. 뿐만 아니라 소녀는 가만히 책을 읽는 것도 즐겼으며, 그 책의 범위는 문학부터 비문학, 전문 서적까지 넓었다. 전부 이해하냐고 물으면 그것은 아니었지만,
타인의 생각을 읽는 것, 그리고 그 표현 방식을 읽는 것이 기분 좋다는 듯 하다.
또한 강아지를 무척이나 좋아했고, 특히 골든 리트리버를 좋아하여서 길을 지나가다가 보면 한참이나 앉아서 아이컨택을 한다고 한다.
3-2.
소녀가 반면 싫어하는 것도 있었는데, 그것은 아무 것도 하지 않는 것이었다. 소녀는 어떤 것에라도 관심을 기울이거나 집중하지 않는 순간을 싫어하였다.
여기에서 어쩌면 노력가의 성격이 나온 것인지도 모른다.
하지만 소녀는 그 외에 특별히 싫어하는 것을 이야기하라면 좀처럼 떠올리지 못했고, 굳이 이야기하자면
싫어하는 것들을 싫어한다고 말하였다.
3-3.
소녀는 첼로 연주나 운동에는 능숙한 반면, 어딘가 허술하여 요리나 청소 등에는 아주 서툴렀다. 소녀의 친구는 소녀의 요리가 '연금술의 실패작' 이라고 말할 정도였다고 한다. 그렇지만 계획을 짜는 등의 집중력을 요하는 일은 또한 특기인 듯 하였다. 특별히 가리는 음식은 없었고, 다만 채소와 파르페를 무척 좋아하였다.
+
4.
생일은 2월 25일.
탄생화는 사향장미.
탄생석은 자수정.
* 사향장미의 꽃말은 "변덕스런 사랑."
소지품
첼로 악보(책)
만년필
하마터면 정말로, 가슴이 터질 뻔하였다.
당장이라도 성큼거리며 다가가 그 옷자락을 쥘 뻔하였다.
첫눈에 반했습니다, 가 딱 적절한 대사일 것이라 결론 지을 뻔했지.
/느린
소녀를 보았을 때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다름 아닌 소녀의 은발이었으리라. 햇빛을 받으면 투명하게 빛나곤 하였던 그 밝고 아름다운 은발은, 많은 사람들의 눈을 매혹시키기에 충분하였다. 마치 반짝거리는 듯한 그 머리카락은 소녀의 목덜미 위쪽을 살짝 덮고 있었다. 흔히숏컷이라고 불리는 헤어 스타일을 가진 소녀의 머리카락은 차분하기 그지 없었다.눈을 살짝 가리는 길이의 앞머리와, 턱선을 따라 내려오는 턱 정도 길이의 옆머리는 소녀가 매력적으로 보이게 하는데 충분하였다. 성숙해보이기도, 귀여워보이기도 한 소녀의 머리는 무척이나 그 길이가 짧음에도 그렇게 폭신해보일 수가 없었다. 소녀의 투명한 머리카락은 소녀가 종종 부끄러운 듯 고개를 숙일 때 어김없이 소녀의 눈을 가리곤 하였다. 항상 걸리는 곳 없이 말끔하고 깨끗한 소녀의 은빛 머리카락은 그 누구에게도 쉽사리 잊혀지지 않았을 것이다.
그 다음으로 소녀에게는 매혹적인 붉은 눈동자가 있었다. 그 붉은 눈동자는 마치 밤에 빛나는 붉은 달과 같이 아름다웠다. 어둠 속에서도 그 빛을 꽤 내곤 하여서, 사람들은 소녀의 눈을 신기하게 생각하곤 하였다. 붉은 보석과도 같은 소녀의 눈을 욕심내는 사람도 있었지만, 소녀는 그다지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는 듯 하였다. 그 붉은색의 눈은 항상 따스함을 담고 있었지만, 가끔 냉기를 담을 때엔 그 무엇보다도 날카로워서 소녀의 분위기는 무엇보다도 차갑게 만드는 것 또한 그 눈이었다. 크고 동그란 눈동자와 어우러지는 눈은 소녀의 순진함을 보여주는 듯 하였다. 귀엽게 밑으로 처진 소녀의 눈꼬리는 마치 작은 강아지를 연상시켰고, 그 눈은 항상 웃음을 짓고 있었다. 긴 속눈썹과 함께 돋보이는 소녀의 눈은 다른 사람들에게 호감을 사기에 충분한 분위기를 내어주었다.
흠 잡을 데 없이 고운 이목구비는 한 눈에 보기에도 소녀는 모두가 인정하는 미인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새하얗고 깨끗한 피부와 더불어 얼굴부터 전체적인 몸선까지가 가늘고 고운 선으로 이루어져 있었는데, 오똑한 코와 분홍빛의 입술은 소녀가 꽤나 귀여워 보이는 인상에, 누군가가 뒤돌아볼 아름다움을 가진 사람이라는 걸 보여주었다. 언제나 아이와도 같은 웃음을 짓고 있는 소녀는 많은 사람들에게 순진한 이미지로 비춰지곤 하였다. 어딘가 어리숙한 소녀의 모습에도 사람들이 호감을 갖는 것은 때묻어 보이지 않는 웃음 덕분이었으리라. 어른스러워보이기도 하고, 아이 같아 보이기도 하는 소녀였지만, 분위기는 제법 철이 들어있었음을 알 수 있었다. 신체부위 중에서도 유난히 예쁘다고 이야기 할 수 있는 소녀의 손은 군데군데 굳은 살이 박혀 있는 것을, 관찰력이 좋은 사람이라면 눈치 챘을 것이다.
소녀는 검은색의 민소매 폴라티에 아이보리 색의 오프숄더 니트를 입고 있었다. 니트는 품이 커서, 소매의 길이를 비롯하여 살짝 소녀에게 커 보이긴 하였지만 얇은 소녀의 몸에 무척 편하게 보였다. 소녀가 이 옷을 잘 입는 이유도 다름 아닌 편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소녀는 그 아래에 검은색 반바지를 입고, 종아리까지 올라오는 가죽 부츠를 신었다. 부츠의 굽은 대략 2cm 정도 되어 보여서, 소녀는 자신의 키가 더 커보인다며 그 신발에 만족하는 듯 보였다. 언제나 왼쪽 손목에 검은색 시계를 착용하고 있는 소녀는, 웬만해서는 그 이외의 장신구를 착용하지는 않았지만, 집중을 요하는 일을 할 때에는 검은색 머리핀으로 옆머리를 고정하였고, 스타일에 변화를 주고 싶을 때 리본을 매기도 하였다.
관계: 테리 로건 콜린스 / Terry Logan Collins
네 구깃구깃한 면도 좋아해.
/유기글
어렸을 적의 두 사람은 하염 없이 서로를 아끼었고, 그 누구보다도 의지하였다. 베레니스는 사랑하는 제 동생을 돌보기 위해 일찍 성숙해졌고, 테리도 그런 자신의 누나를 틀림없이 사랑하고 따랐었다. 둘은 서로가 유일하였고, 부모님을 포함한 모든 사람 이상으로 따뜻한 유대감을 가졌었다.
그러나 어느 순간부터 테리는 제 반쪽에게 점점 차갑게 대하기 시작하였다. 소녀의 손을 뿌리쳤고, 밀어냈으며, 미워하고 심한 말을 건네곤 한 것이다. 남들이 보기에도 그 정도는 꽤나 심해서, 주위에서는 둘 다 나이를 어느 정도 먹었으니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좋지 않겠냐, 그만 챙겨라 등의 반응이 나오기도 하였다. 그렇지만 여전히 소녀는 제 동생을 향해 따스한 미소를 건네며, 애정을 담아 소년을 돌보고 있다. 주위 사람들은 소녀처럼 상냥한, 애정이 넘치는 형제를 본 적이 없다며 혀를 내두른다.
하물며 소녀의 첫 애인을 소년이 매우 단순한 이유로, 고의적으로 빼앗았을 때에도. 소녀는 아무렇지도 않은 듯 웃어보였으니. 소녀는 그와 함께 하는 행동에는 앞장서서 소년의 손을 이끌어주고, 때로는 뒤에서 받쳐주고 지탱해주며. 소녀는 변하지 않았다. 여전히 어릴 때와 다름없이 아이 같이 웃으며, 어른스럽게 제 동생을 챙기고 있다. 소녀는 여전히 이야기한다.
테리는, 내가 사랑하는 유일한 내 반쪽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