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한테는 굿나잇 인사 안 해줘?"
이름:에르미온 블랑 / Hermione Blanc
나이:16세
국적: 프랑스
신장: 165cm / 57kg
성격
영악함 | 타산적인 | 신중함 | 프라이드 | 독립적 | 노력파 | 의지적 | 이상주의
지식욕 | 영악함
"오늘은 나한테 뭘 알려줄건데?"
호기심과 지식욕을 숨기지 않는 그는 아침 인사 대신 듣고싶은 이야기의 주제를 먼저 꺼내곤 했습니다. 마을의 풍문, 어제 읽은 책에서 이해가 안 되는 내용, 누군가의 안부, 지극히 당연한 상식들, 지식이라고 불릴만한 전문성이 있는 것들. 그가 듣고싶어하는 것들의 범위는 넓고 또 방대했습니다.
그는 어리지만 대단히 영악하고 또, 타산적입니다. 타인과 어울리는 것을 싫어할 법한 그가 사교적인 관계를 맺기도, 사람들과 지내기도 할 수 있는 까닭은 그의 '어울림'이 그에게 '이롭기' 때문입니다. 그는 늘 많은 것을 알기를 원하고 책에서 발견해 낼 수 없는 것들은 늘 사람들의 입을 통해 전해집니다. 세상과 단절되었던 시간이 길었던 그는 자신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얕고 넓은 인간관계를 가지며 많은 소식과 지식을 훔쳐냅니다. 다만 그는 자신이 파악당하는 것은 눈에 띄게 기피합니다. 그가 깊은 인간관계를 갖지 못하는 것은 그 때문입니다. 그가 사는 마을의 사람들은 누구나 '이야기쟁이 소년'이나 '펠릭스 블랑의 쌍둥이 형'으로 그를 알고 있지만 '에르미온 블랑'에 대해 알고있거나 친한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그의 학교 친구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독립적 | 프라이드 | 의지적 | 영악함
"내가 알아서 해."
그는 대단히 독립적인 사람입니다.
극도로 독립적인 그는 자신의 영역이 침범당하는 것을 견디지 못하며, 그에 대한 불쾌함을 노골적으로 드러냅니다. 충분히 완곡하게 말할 줄 알고 신중하게 행동할 줄 아는 그가 '까칠하다' , '껄끄럽다', '같이 지내지만 친하지는 않아.' '성격 나쁜 애.' 같은 평판을 지닌것은 이러한 까닭입니다. 또한 주목받는 일에는 관심이 전혀 없습니다.
타인의 손을 빌려 살아온 시간이 긴 만큼 홀로서기에 대한 열망이 굉장합니다. 그러나 어린시절 병약한 몸으로 독립을 하는 것은 꽤나 현실적이지 못한, 이상적인 이야기였을 뿐. 현실적이지 못한 목표를 지닌 그는 남들보다 멀리에 있는 '홀로서기'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라면 얼마든 맹목적이고 영악해질 수도 있었습니다. 늘 조금 더 나은 상태로 있기 위해 컨디션을 조절하는, 사소한 노력부터 자신에게 이로운 쪽으로 소문을 내거나 하는 악행을 서슴지 않는 부분까지. 좋게 말하면 가진것을 최대한으로 활용해내는 능력입니다.
이상주의 | 노력가 | 이성적
" 나는 몽상가야. "
"내가 바로 몽상가지." 그가 자주 중얼거리는 말입니다. 언뜻 들으면 병상에서의 자조섞인 한마디일지 모르나, 그의 문장엔 힘이 있습니다. 그는 보통은 꾸지 못할 꿈을 꾸어내며 원하는 것을 정확하게 그릴 수 있습니다. 그는 대단히 이상적인 미래를 그리기 때문에 남들보다 욕심이 많습니다. '건강하게 잘 살기' 같은 가장 필요한 1차적인 목표 뒤에도 쌍둥이 동생과 잘 지내고 싶다든가, 능력이 생긴다면 프랑스의 어느 외곽에 집을 지어서 살고 싶다든가, 무언가에 대해 조금 더 알고싶다든가 하는.
그러나 그는 대단히 신중하고 노력을 아끼지 않기 때문에 그가 원하는 것들은 허무맹랑한 '이상향'으로만 남지는 않는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를테면 '전략적인 겜블러'입니다. 그가 가지는 목표나 이상은 '이성'이라는 체를 거친 '가능성이 있는 게임'이며 그가 영악하게 손에 넣는 패들은 마찬가지로 '가능성'을 바라보는 패이기 때문에 그는 마냥 허무맹랑한 몽상가는 아닙니다.
특징
Birth: 8월 29일
Blood type: (Rh-) AB
Sign of the Zodiac : 처녀좌
왼손잡이
_Like_
0. 까다롭고 예민한 성정으로 좋아하는 것보다는 싫어하는 것이 더 많을 것 같은 그이지만, 실상은 반대입니다.
경험해 보지 못한게 많기 때문에 아직 그가 흥미를 가질 수 있는 것은 많이 있으며, 실제로 그는 여러 영역에 관심사를 걸쳐 두고 있습니다. 보드게임이나 보석의 세공, 마더구스 자장가, 이야기 수집. 그가 꽤 파고들고 있는 최근의 취미들입니다.
1. 그에게 아로마 향초는 사치품이나 기호품이라기 보단 필수품입니다. 밤이면 심장이 비명을 질러대던 어릴적, 그는 아로마 향초가 없으면 잠에 들 수 없었습니다. 지금도 아로마 향초와 램프는 숙면을 위한 필수품. 가장 좋아하는 향은 라벤더 향. 그가 들고 다니는 램프는 어둠을 밝히기 위한 용도가 아니라 테라피를 위한 아로마 램프입니다.
2. 보라 계열의 색을 좋아합니다. 붉은빛이 감도는 자주색을 조금 더 좋아합니다.
3. 딸기 에클레어는 그가 가장 좋아하는 간식입니다. 어머니가 종종 만들어주곤 하셨고 에르미온은 행복하게 간식타임을 즐겼지만 사실은 시내의 디저트가게에서 파는 딸기 에클레어를 더 좋아합니다.
_Dislike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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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간섭받는 것이 싫습니다. 다른 말로, 지나친 관심을 싫어합니다. 어린시절, 병약하다는 이유로 많은 것을 저지당했고 또 주위의 손을 빌려 살았습니다. 여유없이 독립에 대한 열망만 가득한 그는 도움의 손길이나, 호의같은것을 도저히, 좋게는 받아들일 수 없었기 때문에 그는 지나친 관심은 거부합니다. 다만 제게 손을 내민 사람의 마음을 머리로 이해하고는 있습니다. 꼬인 성정이 제 머리를 따라가지 못하는 까닭에, '고맙다'는 말을 하지못할 뿐입니다. 가끔, 도움이 필요한 순간에 '괜찮다'는 말을 뱉는 것은 그의 쓸모없는 자존심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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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 이름이다보니 이름으로 종종 놀림을 받는데 가끔 적당히 끄덕이고 종종 불쾌함을 드러냅니다. '에르미온(Hermione)'은 보통 여자아이에게 붙는 이름입니다.
_Etc.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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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길 약하게 나, 어린시절 오랜 시간을 병상에서 보냈습니다. 지금은 무리없이 생활할 수 있을 정도로 상태가 호전되어 자신이 병약하다는 것을 주위에 알리지 않고도, 운동을 하거나 여행을 갈 수 있을 정도로, 별 탈 없이 지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병약함을 자신의 약점으로 여기고 드러내길 꺼리는 그는 '괜찮다'고 말하는 것이 버릇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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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상에 누워 책을 읽은 시간이 길어 특기는 속독이나, 그만큼 글을 쓸 일은 없었기 때문에 대단한 악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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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과 쌍둥이 동생 , 그리고 보더 콜리 종 대형견 아멜리 (Amelie)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검고 흰 털을 가진 아멜리는 종종 체스를 생각나게 한다는 걸 이유로, 에르미온은 종종 아멜리를 '체크'라며 멋대로 부르곤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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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에게 정을 붙이지 않는 그가 자신의 쌍둥이 동생, 펠릭스에게만은 굉장히 유하고 다정하게 굴었습니다. 남들이 보면 소름끼쳐할 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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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커나 틱택토 같은류의 게임을 잘 합니다. 체스는 그닥 좋아하지 않는 듯. 내기 게임을 선호합니다.
마냥 눈처럼 하얗지는 않은 흰 머리카락과 자색 눈동자를 가졌습니다.
쌍둥이, 펠릭스와 같은 얼굴이나 조금 더, 예민하고 날이 선 인상입니다.
소지품:
아로마 향초와 램프
성냥
에르미온의 일란성 쌍둥이 동생.
타인을 오직 애정으로만 대하지는 못하는 그가 한없이 용서하고, 또 사랑할 수 있는 유일한 인물
현재 에르미온은 그에게 미움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