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static.wixstatic.com/media/252c9d_ee4d422d63714dcaad5643a6fb533107~mv2.jpg/v1/fill/w_768,h_511,al_c,lg_1,q_85,enc_avif,quality_auto/252c9d_ee4d422d63714dcaad5643a6fb533107~mv2.jpg)
"미안해요, 쥐앤이가 조금 짓궂어요."
이름: 허 시우징/he xiujing
何 秀静
나이: 16세
국적: 중국
신장: 155cm/54kg
성격
Keyword :: 차분한, 여유로운, 우유부단한, 변덕스러운, 뻔뻔한, 호기심 많은, 순진한
“ 조금만 더 천천히 생각해보는 건 어때요? 서두를 필요는 없잖아요. ”
차갑고 딱딱한 아이의 분위기와는 다르게 말투는 따뜻한 편이었으며, 행동도 여유로웠다. 급하게 행동을 하면 보이던 것도 보이지 않는다며 아이는 모든 상황에서 천천히 생각하고 천천히 행동했다. 아이의 행동은 언제나 여유로운 듯한 모양새였으며 다급한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천천히 행동하면서도 다른 사람들보다 뒤처지지는 않았다. 겉으로는 여유로운 모양새지만 생각은 빠른 편이라고 한다. 여러 번 곱씹고 생각해 이야기를 내뱉는지라 일부러 느리게 행동하는 듯하다.
“ 어라, 제가 그랬던가요? ”
아이는 항상 이런 식이었다. 자신이 생각하던 것이 아니다 싶으면 금세 모르는 척 다른 곳으로 옮겨 가 원래부터 그곳에 있던 사람처럼 뻔뻔하게 굴었다. 누가 봐도 아이가 잘못한 일에도 자신이 하지 않았다는 듯의 뻔뻔한 태도를 보이거나 다른 사람에게 뒤집어 씌우는 등 주변인의 화를 돋우는 일도 허다했다. 남의 의견에도 금방 넘어갈 정도로 귀가 팔랑거릴 정도로 가볍기도 했고 아이는 본인의 주관이 확실하지 않아 우유부단하다는 이야기를 듣기도 했다.
“ 거짓말인거 다 알아요. ... ... ... 정말인가요? ”
아이는 대체로 거짓말을 잘 하는 편이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타인의 거짓말에는 잘 속아 넘어갔다. 놀리기 딱 좋은 타입이라고 하던가. 딱딱해 보이는 아이의 겉모습과는 다르게 의외로 아이는 그런 타입의, 그러니까 놀리기 좋은 사람이었다. 원래부터 호기심도 많고 의심이 적었던지라 쥐앤에게 자주 한소리를 들어 일단은 겉으로 한두 번은 믿지 않는 척해보지만 속으로는 갈팡질팡하다가 결국 본인의 호기심에 항복하곤 한다. 아이는 집에만 있었기 때문에 세상에 대한 것에 무지했다. 사소하고 당연한 거짓말이라도 금세 믿어버렸다.
특징
:: 생일 ::
11월 25일
:: 혈액형 ::
Rh+ AB형
:: 취미 ::
자수
최근에 아이가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이다. 배우게 된 지도 얼마 되지 않아서 아직 어설프고 엉망진창이지만 할 일이 없으면 직접 그림을 그리면서 도안을 짜기도 하는 것 같다. (물론 그림도 그다지 잘 그리지는 않는다.)
:: 특기 ::
거짓말
쌍둥이들이 하는 이야기의 반 이상은 거짓말이기에 아이들이 하는 말을 절대로 순수하게 믿어서는 안된다. 상대가 거짓말에 속아 넘어가는 것을 즐긴다. 아이들에게 익숙해질 대로 익숙해진 거짓말은 대부분 티가 나지 않아 진실이라고 해도 믿을 법 했다. 오히려 아이가 하는 말들은 진실이 거짓말 같고 거짓말이 진실 같기도 했다. 거짓말과 진실을 잘 찾아서 구분하도록 하자.
:: 말/호칭 ::
모두에게 존댓말을 사용한다. 어릴 적부터 교육을 철저히 받아온 탓에 말투에도 예의가 베여있었다.
오직 자신의 쌍둥이 자매에게만 반말을 썼으며, 쥐앤에게만 풀어진 얼굴을 보였다.
사람의 이름을 잘 외우는 편은 아니었기에 몇 번씩은 곱씹어 알려주어야지 겨우 기억하는 정도였다. 이름을 기억하게 된다면 보통 누구 씨라는 호칭을 사용했지만, 기억하기 전까지는 부르는 별명이 다양해 딱 어느 호칭에 한정 지을 수 없었다.
:: Like ::
달콤한 간식거리, 차분한 분위기, 동물, 쥐앤
:: Dislike ::
어렵고 복잡한 문제, 지저분한 것, 쥐앤이 없는 것
:: ect ::
1-1 일란성 쌍둥이다.
1-2 아이는 동생 쪽이다.
1-3 쥐앤과 12초 차이로 태어났다.
1-4 집은 꽤나 부잣집으로, 중국에서도 잘 사는 편에 속한다.
1-5 아이들은 집 밖으로 잘 나오지 않아 사람들을 많이 만나보지 못했다.
1-6 ‘밍’이라는 이름을 가진 노란색 카나리아를 키우고 있다.
2-1 오른손 잡이다.
2-2 왼손은 보통 쥐앤과 잡고 있다.
2-3 아이는 모르는 사람에게 먼저 다가가는 것을 잘 못한다.
2-4 누군가에게 시키는, 명령하는 일이 잦고 자연스럽다.
밝고 깨끗한 피부와 윤기나는 하얀 머릿결만 대충 보아도 아이가 얼마나 좋은 환경에서 관리를 받으며 자라왔는지 알 수가 있었다. 점 하나 없이 뽀얀 얼굴을 들여다보면 뚜렷한 눈코입이 오목조목 모여있는 것이 이목구비도 꽤나 뚜렷했다. 그런 얼굴에는 아이가 무슨 생각을 하는 것인지 도통 알 수가 없을 정도로 표정이 잘 드러나지 않았다. 그 때문인지 아이는 조금 차가워 보이는 인상을 가지고 있었다. 아이의 쌍둥이 자매와 분위기는 조금 달랐지만 외형만으로는 다른 점을 찾기도 힘든 정도로 닮아 조용히 있으면 아이들을 구분하기 어려웠다.
날개뼈 즈음까지 오는 약간은 곱슬거리는 머리카락을 손가락으로 살짝만 휘감아 보아도 윤기나는 머릿결답게 무척이나 부드러웠다. 아이의 왼쪽 머리를 보면 쌍둥이 자매와 비슷하게 머리를 땋고 있었다. 이마를 덮고 있는 적당한 길이의 앞머리를 거쳐 조금만 내려가면 조금 진한듯한 눈썹이 보이고 깊은 쌍꺼풀 때문에 커 보이는 눈이 보인다. 길게 늘어져 아래로 약간 쳐져 있는 아이의 눈은 빨려 들어갈듯한 맑은 녹색 빛을 띠고 있었다.
무릎 조금 위로 올라오는 길이의 긴 남색 케이프를 입고 있다. 케이프의 끝자락에만 금색의 테두리와 패턴이 있다. 안에는 흰 블라우스에 까만색 리본을 매고 있으며, 멜빵이 있는 베이지색의 치마를 입고 있다. 신발은 굽이 낮고 앞이 둥근 모양의 까만색 단화를 신었다.
[ 팔찌, 손수건, 수면 안대 ]
- 팔찌. 왼쪽 손목에 있으며, 아이들의 눈 색과 꼭 닮은 녹색 빛의 평범한 소원팔찌이다. 아이들이 처음으로 돈을 내고 산 물건이라 정말 소중히 아끼는 것으로 500위안을 주고 샀다.(아이는 그렇다고 생각하지 않는 듯하지만.. 누가 봐도 바가지를 쓴 것이다.)
- 손수건. 흰색의 손수건으로, 테두리에만 작게 고양이 모양의 약간은 어설픈 패턴 자수가 새겨져 있다. 본인이 직접 새겨 넣은 것으로 보인다.
- 수면 안대. 밝은 회색의 부드러운 재질로 만들어져 있으며 푹신푹신하다. 아이는 잘 때 이것이 없으면 잠을 잘 자지 못한다고 한다.
![](https://static.wixstatic.com/media/252c9d_c7ab4bd6a3a84a7788ebddeca9db3e24~mv2.jpg/v1/fill/w_255,h_298,al_c,q_80,enc_avif,quality_auto/252c9d_c7ab4bd6a3a84a7788ebddeca9db3e24~mv2.jpg)
何 秀娟
“ 걱정 마. 꼭 잡고 있을게. ”
한시도 떨어져 있는 시간이 없을 정도로 아이들은 언제나 함께였다. 쥐앤이 하는 말이면 무엇이든 믿었고 따랐다. 아이들에게는 서로뿐이었다.
다른 사람과 있을 때가 아니라면 아이들은 항상 손을 꼭 잡고 다녔다.